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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곳

고려에는 의자왕, 몬테레이에는 의자산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제일 유명한 산이 바로 이산.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산모양이 좀 특이하다.
이름하여 '의자산'

산모양이 말 안장처럼 생겨서 SILLA 즉 의자 산이다.



고려의 마지막왕인 의자왕이 우리에게 있었다면 멕시코 몬테레이에는 의자산이 있당.ㅋㅋ



그 의자산이 잘 보이는 도심 한가운데 공원이 이름하여 빠르께 푼디도(Parque Fundido).

예전의 제철소를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몬테레이에 오면 꼭 들러봐야 할 명소다.



90페소(한화 약 6천원)를 내면 구경할 수 있는 Horno3 즉 '3번용광로'는 철제 슬라이드형 엘리베이터가 유명하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몬테레이 일대가 훤히 보이는 기가 막힌 전망대가 된다.



호수가의 난간에는 사랑을 다짐하는 열쇠뭉치가 주렁주렁...(나 같은 사람이 볼땐 "그것도 한때 다")



이 공원에서도 젤 유명한 유람선 코스.
사막같이 더운 이곳에서 뱃놀이는 환상 그 자체...





꽃도 예쁘고 하늘도 푸르른데 넘 더운것이 흠이라면 흠.
평균 38도... 헐... 강아지들 혓바닥 빠지듯 헥켁...




예전 제철소 답게 초기 산업시대의 유물들이 많다. 최초의 디젤 기관차 증기기관 등...



이번에는 몬테레이 시청 인근의 사람 사는 모습.


몬테레이 시청 앞의 성당.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는 대부분 카톨릭 교회 중심의 사회. 따라서 웬만한 시내 중심부에는 꼭 성당이 있슴.




시청앞 광장 인근의 번화가.




이곳에 온 이상 따코를 안먹고 갈순 없겠지. 한국으로 여행온 사람이 김치, 삼겹살 안먹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





​무덥지만 치안이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고 물가도 한국보다 싸서 괜찮다.

시원한 에어컨 아래만 찾게 되는 이곳이지만 그럴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

Hola Monter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