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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의 소나무도 말라죽어 가고 있다 중남미 온두라스의 한 공원에 있는 소나무의 모습이다.공원을 가는 택시 안에서 기사가 '이곳의 소나무는 모두 병들어 있다'하여 창밖을 보니 정말 소나무들이 벌겋게 말라 죽어 가고 있다.한국에서도 소나무재선충이 확산되어 유독 소나무만 피해를 입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 중남미 온두라스에서도 소나무가 벌겋게 죽어 가고 있다. 공원안으로 들어와 보니 그 상황은 심각했다.소나무라는 소나무는 모두 잎이 붉게 물들면서 말라 죽어 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소나무는 특별히 보호 받는 수종이다. 부산에 있는 증조부의 묘소 옆에 어느새 자란 소나무 한그루가 가지를 뻗어 묘소에 항상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서 홧김에 '베어버릴까' 하는 말을 했는데, 한국에서는 다른 나무는 몰라도 소나무는 허가를 받아야 벨 수 있을 정도로 관리.. 더보기
예수와 공자가 한곳에 모인 하하하하 공원 온두라스의 수도 데구시갈파에서 문득 낮익은 것이 보였다.이 나라에서 초고층 정도 되어 보이는 쌍둥이 빌딩아래 국기게양대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입니다~~' 유엔본부 같은 곳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보다 더 반가운건 왜일까?수 많은 국기 중의 하나가 아닌 달랑 다섯개의 국기게양대 중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 태극기를 보았기 때문일까? 온두라스에는 이미 많은 수의 섬유봉제 한국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렇지만 다섯개의 국기 중 한개에 해당 될 정도는 아닌것으로 아는데, 하여튼 뿌듯한 일이다. 잠시 걸음을 재촉하여 인근의 Multi Plaza라는 곳을 가 본다.정보의 한계 때문인지, 이곳 사람들이 평범하게 사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고작 멋지게 지어진 쇼핑몰이나 가 보는 정도다. 꽤나.. 더보기